국정원이 이석기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하면서 중요한 소식 하나가 묻혀버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진선미 의원이 폭로한 국정원게이트의 숨은 핵심인물 '이규열'의 실체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이규열'은 국정원 여직원 '김하영'이 속해 있는 국정원 3팀의 5파트장이고, '김하영'이 속한 파트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주도한 인물입니다.
'이규열'은 민간인 조력자인 '이정복'과 절친한 친구 사이이고, '이규열', '이정복', '김하영' 이 세사람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동문입니다.
'이규열'은 '이정복'과 '김하영'을 연결시켜주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이규열'은 민간인 조력자인 '이정복'에게 9000여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출처 = 진선미 의원실>
'이규열'은 작년 12월 11일에 국정원 여직원 '김하영'이 오피스텔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증거인멸을 하는 동안 민간인 조력자 '이정복'과 '김하영의 변호인'을 직접 만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김하영'과 '이정복'의 핸드폰에 등록되어 있는 자신의 연락처를 모두 삭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진 본인의 모든 활동도 삭제하였습니다.
이규열의 역할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데일리중앙>
'이규열'은 국정원게이트에 연루된 국정원 직원들 뿐만아니라 민간인들까지 관리하는 조직의 책임자이고, 금전관리와 증거인멸 등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파트장이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 것은 이토록 핵심적인 인물이 아직까지 단 한 차례의 소환조사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특검이 필요합니다.
특검을 통해 '이규열'의 실체와, 그가 관리했던 국정원 직원들의 활동과, 그가 관리했던 민간인 PA(Primary Agent)의 규모를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합니다.
이규열 이규열 이규열 이규열 이규열 이규열 이규열 이규열 이규열 이규열.....
이름을 꼭 외워두십시오. '이규'가 '열'개입니다.
그래서 '이규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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