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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장준하 선생, 마더 데레사 수녀, 박원순 시장의 공통점은?

 

뒷줄 왼쪽이 장준하 선생님,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마더 데레사 수녀님

 

정확하게 51년 전인 1962년 8월 31일, '막사이사이상' 시상식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막사이사이상(Ramon Magsaysay Award)은 필리핀의 전 대통령 '라몬 막사이사이'를 기리기 위해 1957년 4월에 제정되었으며 ‘아시아의 노벨상’으로도 불리웁니다.

 

이날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봉사 부문' 수상자였고, 장준하 선생님은 '언론 부문' 수상자였습니다.

 

 

장준하 선생님이 '언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는 장준하 선생님이 발행인으로 되어 있는 '사상계(思想界)'라는 잡지가 언론의 자유를 크게 신장시킨 공로를 인정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상계(思想界)>는 이승만의 3.15 부정선거에 맞서 일어난 4.19 혁명을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잡지입니다.

 

즉, 단순한 잡지가 아니라 당시의 부패한 정권에 맞서 정의와 진실을 알리는 막강한 언론매체였던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오늘날의 <뉴스타파> 같은 존재였습니다.

 

관련글 - 피난수도 부산에서 '사상계' 창간 (클릭)

 

우리나라에서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사람은 장준하 선생님이 최초이고, 지난 2006년에는 박원순 現 서울시장이 '아름다운 재단' 운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봉사 부문'에 대한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관련글 - '아름다운 재단' 박원순, 막사이사이상 받는다 (클릭)

 

이에 대한 UCC 동영상도 함께 소개합니다.

 

http://tvpot.daum.net/v/WkYmVMQRYXU%24

 

장준하 선생님, 마더데레사 수녀님,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님....

 

사실 이분들의 진짜 공통점은 '막사이사이상'이 아니라 '순수함'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 세상에 순수한 사람들이 보다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故 장준하 선생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순수한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억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