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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타파의 촌철살인 클로징

10월 15일자 뉴스타파 <박근혜정부의 허울뿐인 국민대통합> 편은 앵커 최승호PD가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탐사저널리즘 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관계로 최경영 기자가 대신 진행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기자입니다. 특히 개념이 넘치는 트윗으로 유명한 분이지요.


오늘은 최경영 기자의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이틀 전 방송연설을 통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이 이루어지고, 국민 행복의 총합이 국가 발전으로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어 '국민대통합'을 이뤄내는 일이 자신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대통령에 취임한지 반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퇴를 무릅쓰며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공약을 스스로 파기하고,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시키는 안을 밀어부쳐 세대갈등을 부추겼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유신헌법 초안을 만들고, 선거때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부추겼던 김기춘씨를 비서실장으로 등용했습니다.


집권여당의 실세라는 김무성 의원은 친일미화 독재교과서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뉴라이트 교과서의 저자를 국회로 불러 이른바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모든게 대통령이 후보시절 밝힌 국민행복과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이게 국민을 통합하는 길인가요?


주변에 대통령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두지 말고, 직언을 할수 있는 사람을 등용해야 전임 대통령과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쓴소리 할 수 있는 해직언론인들도 하루속히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 언론이 제기능을 회복하도록 해야합니다.


그게 우리 사회에 내재된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대통합'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KxZFJcnSZ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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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파 클로징 모음

    2013-09-10 <너의 입을 다물라>

    2013-09-13 <전두환의 1672억, 뉴라이트의 역사교과서>

    2013-09-17 <빚내 줄게 새집 사라>
    2013-09-24 <역사전쟁> 

    2013-09-28 <기초연금 논란, '역사전쟁'의 노림수>

    2013-10-01 <김우중 은닉자금은 방콕은행에?>

    2013-10-04 <역사교과서 공동저자 '이견 묵살'>

    2013-10-08 <뉴스타파 - 1조원대 국부유출 적발>

    2013-10-11 <국정원의 전방위 여론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