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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타파 클로징 "박근혜는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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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뉴스타파 클로징은 유체이탈화법을 일삼는 박근혜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대선을 치른지 1년이 돼가고 있는데도 대립과 갈등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립과 갈등을 끝내고 정부의 의지와 사법부의 판단을 믿고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마치 박대통령은 그간의 대립이나 갈등과 아무 관계가 없었다는 듯한 어투입니다.



1년 가까운 국정 표류의 배경에는 국정원의 대선개입은 정권의 정통성을 훼손하니 절대로 인정해서는 안된다는 정권 차원의 인식이 있습니다.


이 생각 하에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기소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찍어내고, 윤석열 수사팀장을 배제시키고, 심지어 중징계까지 해서 수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는 사실과는 다른 의혹을 만들어내서 지리한 공방을 벌이고, 국정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해버리는 듣도보도 못한 일을 저지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든 일이 대립과 갈등을 부추겨서 국정을 1년 가까이 표류시켜온 것이고, 그 핵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박대통령과는 상관없이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면 박대통령은 허수아비였다는 말입니까?


자신도 이 모든 대립과 갈등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 뒤에야 진정으로 대화도 가능하고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이 부디 직시해주기를 바랍니다.


http://tvpot.daum.net/v/v5425MHmEZHZI99EC27a22H


허수아비.... 

문득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허수아비가 생각나는군요.


그 허수아비는 뇌(지혜)를 얻기 위해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나섰습니다.


<출처 : 오즈의 마법사>


박근혜 대통령도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나서야 하는게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대립과 갈등으로 뒤엉킨 정국을 풀수 있는 지혜가 전혀 보이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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