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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기자회견

당신들이 기자입니까? 연기자입니까? 뉴스타파는 온라인상에서 사진으로 떠돌아다니던 '박근혜 신년 기자회견 질문지'를 입수하여 그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박근혜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년 기자회견은 결국 각본있는 드라마, 즉 '짜고치는 고스톱'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입니다. 관련글 - 박근혜 회견 사전 질문지 입수... "각본대로 읽고 답했다" (클릭) 문제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것을 애써 숨기려 했다는 것입니다. 이 질문지는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외부유출 금지와 함께 일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만 공유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외신 언론사 중에서 '로이터 통신'과 '중국 CCTV'가 사전에 질문을 하기로 조율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외신기자들은 질문자가 미리 정해졌다는 것도 모른채 기자회견장에 왔다고 합니다. 사전에 상의.. 더보기
박근혜 기자회견 해도 너무하네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올해 국정 운영에 대한 연설을 시작으로 기자회견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시정연설 때보다 확연히 매끄럽지 못하고 발음 등에 있어 잔실수가 많더군요. 저는 이를 매우 긴장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고 "잠시 후 기자들 질문 받는게 부담스럽긴 하나보다"라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기자들의 질문이 시작되자 제가 얼마나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기자들의 질문과 질문 순서는 미리 정해져 있었고, 답변과 TV자막들도 사전에 각본대로 잘 짜맞춰져 있는것 같더군요. 게다가 기자회견 때 질문을 했던 언론사들을 순서대로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연합뉴스MBC동아일보매일경제대구일보뉴데일리채널A로이터세계일보중부일보YTNCCTV 혹시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