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2014.04.05 11:15

지난 2001년 박원순 시장이 변호사이던 시절 자신의 아내에게 남긴 유언장입니다.


내 아내에게


평생 아내라는 말, 당신 또는 여보라는 말 한마디조차 쑥스러워하지 못했는데, 이제야 아내라고 써 놓고 보니 내가 그동안 당신에게 참 잘못했다는 반성부터 앞서는구려.

  

변호사 부인이면 그래도 누구나 누렸을 일상의 행복이나 평온 대신 인권 변호사와 시민 운동가로서의 거친 삶을 옆에서 지켜주느라 고되었을 당신에게 무슨 유언을 할 자격이 있겠소. 오히려 유언장이라기보다는 내 참회문이라 해야 적당할 것이오. 

  

그래도 적으나마 수입이 있던 시절, 그 돈으로 집을 사고 조금의 여윳돈이 있던 시절, 내가 다른 가족들이나 이웃, 단체들에게 그 돈을 나누어주는 것을 옆에서 말리기는커녕 당신 또한 묵묵히 동의해 주었소. 당신도 내 낭비벽의 공범이었으니 나만 탓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하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 때 조금이나마 따로 저축이나 부동산을 남겨두었다가 이럴 때 비밀스럽게 내놓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오. 그러나 후회해도 소용없는 법.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전세금이나 고향에 부모님들이 물려주신 조그만 땅이 있으니 그래도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 자위하지만 그래도 장래 우리 아이들의 결혼 비용이나 교육비에는 턱없이 부족할 테니 사실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는구려. 

  

그러나 우리가 그랬듯 살아가는 동안 겪는 어려움과 고난은 오히려 우리 아이들을 더욱더 건강하고 강하게 만들 것이니 모든 것은 운명에 맡겨 두는 것이 좋을 듯하오.

  

당신에게 용서를 구할 게 또 하나 있소. 아직도 내 통장에는 저금보다 부채가 더 많다오. 적지 않은 빚이 있는데, 다행히 나와 함께 일하는 간사가 내가 마구 쓰는 것을 견제하면서 조금씩 적금을 들고 있는 모양이니 조만간 많이 줄어들 수 있으리라 생각하오. 그러나 혹시 그걸 다 갚지 못한다면 역시 당신 몫이 될 테니 참으로 미안하기만 하오. 내 생전 그건 어떻게든 다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소. 

  

내가 당신보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난다면 몇 가지 또 처리해 줘야 할 일이 있소. 내가 소중히 하던 책들, 이사할 때마다 당신을 고생시키며 모아온 그 책들은, 우리 아이들이 원하면 가지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어느 대학 도서관에 모두 기증해 주기를 바라오. 아무래도 법률책이 많으니 고시 관련서만 가득한 서울대 법대에 기능하는 것도 좋겠소. 그 책들은 내가 평생 이 나라와 여러 나라에서 소중하게 모은 것들 아니오? 당신 밥 한끼 사주는 대신 함께 모은 것들이니 한 곳에 전해져 그 분야에 관심있는 후학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소. 

  

이미 안구와 장기를 생명나눔실천회에 기부했으니 그분들에게 내 몸을 맡기도록 부탁하오. 그 다음 화장을 해서 시골 마을 내 부모님이 계신 산소 옆에 나를 뿌려주기 바라오. 양지바른 곳이니 한겨울에도 따뜻한 햇볕을 지키면서 우리 부모님에게 못다 한 효도를 했으면 좋겠소. 원컨대 당신도 어느 날 이 세상 인연이 다해 내 곁에 온다면 나는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겠소. 그래서 우리 봄 여름 가을 겨울 함께 이 생에서 다하지 못한 많은 시간을 함께 지냈으면 하오. 

  

그리고 내 마지막을 지키러 오는 사람들에게 조의금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소. 내 영혼은 그들이 오는 것만으로도 반가울 것이요. 내 부음조차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는 것이 좋겠소. 신문에 내는 일일랑 절대로 하지 마오.

  

무책임한 남편이 끝까지 무책임한 말로써 이별하려 하니 이제 침묵하는 것이 좋겠소. 부디 몸조심하고 남은 인생을 잘 보내고 다음 세상에서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길 바라겠소. 감히 다시 만나자고 할 염치조차 없지만 그래도 당신 때문에 내가 이 세상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었으니 나로서야 또 만나자고 할 형편이오. 어떡하겠소? 다만 이 모든 것을 용서해 주오. 


- 출처 : 박원순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http://www.youtube.com/watch?v=3zlq03ZQhkI&feature=player_embedded



박원순이라는 사람... 


참 아름다운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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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티즌 수사대 자로 [네티즌 수사대]
정치2014.04.02 14:34

오늘은 4월 2일입니다.


서울시장에 출마하신 정몽준 의원님! 6년 전 오늘을 기억하시나요?



MBC 여기자 기억하시지요?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의 성명서입니다.


정몽준씨는 즉각 공직 후보를 사퇴하라!

성희롱에 거짓 해명까지, 정몽준씨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본의 아니게 얼굴에 손이 닿았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유세 현장에서 인터뷰를 요청하던 MBC 여기자의 얼굴에 손을 댔다. 정 의원은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사당동 거리 유세 현장에서 MBC 보도제작국 김 모 기자의 볼을 만지듯이 손으로 툭툭 두 번 쳤다.


당시 김 기자는 MBC 소속임을 밝힌 뒤 “오세훈 시장은 뉴타운 추가 지정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어떻게 된 거냐?”고 즉석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그런 건 다음에 얘기합시다.”라며 말을 끊은 뒤, 왼쪽 손으로 김 기자의 오른 쪽 뺨을 짧게 쓰다듬으며 두 번 툭툭 쳤다. 김 기자는 기가 막혀 어이없이 웃었고, 즉각 “의원님, 이건 성희롱입니다.”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이 항의는 묵살됐다. 김 기자는 “당시 심한 모욕감을 느꼈고, 성적 수치심도 느꼈다.”고 말했다. 여성의 얼굴에 함부로 손을 댄 것은 명백한 성희롱이자 심각한 모욕 행위다.



더 큰 문제는 정 의원의 대응이다. 김 기자의 보고를 받은 담당 부장은 어제 저녁 정 의원의 측근에게 정 의원과의 직접 통화를 요청했지만, 정 의원은 응하지 않았다.


대신 정 의원의 특보와 보좌관 등 3명이 어젯밤 MBC를 찾아왔다. 이 자리에서 보도제작국장은 정 의원의 공식 사과를 엄중히 요구했지만, 정 의원 측은 사실관계를 부인했다. “유세장에서 인파에 밀려 의도하지 않게 손이 살짝 닿았다.”고 잡아뗀 것이다.


그리고는 MBC 측이 촬영한 화면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사실상 사과하러 온 것이 아니라 정보를 캐러 온 것이었다.



이 사건이 오늘 새벽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문이 일자, 정 의원은 오늘 아침 자신의 홈페이지에 본인 명의의 해명서를 올렸다.


여기서도 그는 또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왼팔로 김 기자의 어깨를 툭 치려는 순간 본의 아니게 김 기자의 얼굴에 손이 닿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MBC가 촬영한 화면은 정 의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성희롱과 모욕적 행위에 이어, 새빨간 거짓말까지. 과연 그는 공직자의 자격이 있는 것인가.



정몽준씨는 즉각 공식 사과하고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하라!


정몽준씨에게 요구한다. 자신의 행위를 솔직히 인정하고 직접 찾아와 당사자와 MBC에 공식 사과하라.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분명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국회의원직은 물론 국회의원 후보도 즉각 사퇴하라! 한나라당에도 요구한다. 정 의원을 제명하고 그의 후보직을 박탈하라.


한나라당은 이미 최연희 의원 사건 등 자당 소속 의원의 성희롱 사건을 감싸주다 비난받은 전력이 있다. 만약 정 의원의 성희롱 행위와 거짓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를 감싼다면, MBC 구성원들은 물론 전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경고한다.


2008년 4월 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이런 분이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대권까지 노리고 있다는 현실이 당혹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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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티즌 수사대 자로 [네티즌 수사대]
사회2014.03.14 11:18

박원순 서울시장의 분신처럼 움직이는 김종수 수행비서가 바라본 박원순 시장의 모습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하루 24시간 가운데 잠자는 시간을 뺀 모든 시간을 서울시민들을 위해 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동하는 차속에서 끼니를 때우는 일이 허다할 정도로 바쁘게 지내지요.


하지만 바쁜 일정 와중에도 언제나 자녀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언제 집으로 귀가 하는지 등을 챙기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어린이들을 참 좋아합니다.


작년 어버이날에 초등학생들이 종이꽃을 선물해줬는데 박원순 시장은 이를 하루 종일 가슴에 달고 다니며 싱글벙글 했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박원순 시장의 별명은 '스마일 원순씨' 랍니다. 늘 웃는 표정을 짓고 다녀서 직원들이 지어준 별명이지요. 사실 이런 ‘편안함’이 박 시장의 가장 큰 무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말에 근무를 해야할 때면 직원들에게 "라면과 자장면은 평생 먹어도 질리지가 않다"며 먼저 자장면을 시켜먹자고 할 정도로 직원들을 편하게 대합니다.



특히 결혼하는 직원이 있으면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직접 엽서에 축하 메시지를 적어서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큰 행사를 치른 부서에는 간담회 또는 회식자리를 만들어서 담당직원들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사실 취임 초기만 하더라도 직원들은 박원순 시장을 많이 어려워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게 되면 뒤로 물러서기 바빴지요.


하지만 지금은 직원들이 먼저 다가와 인사말을 건넵니다. 박원순 시장 특유의 편안함과 먼저 직원들에게 다가가려는 진심이 직원들의 태도를 바꿔놓은 것이지요.



박원순 시장은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보니 어디를 가더라도 기념촬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러한 시민들의 기념촬영 요구를 단 한번도 거절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일정을 준비해야 하는 비서들이 발을 동동 구르기 일쑤이지요.



박원순 시장은 워낙 빡빡한 일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건강이 좀 염려스럽습니다. 특별히 운동할 시간도 없고 주말에 시간이 나면 산행을 가거나 동네 한 바퀴 산책 하는 게 전부니까요.


하지만 박원순 시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일정이 지체되거나 약속을 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박원순 시장이 비서관들의 건강을 늘 걱정한답니다.



박원순 시장에게는 '꼼꼼 원순’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기억력이 워낙 좋기 때문입니다. 박원순 시장 본인은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말하지만 제가 보기에 시청 내에서 가장 기억력이 좋은 것은 분명합니다.


여기에 메모하는 습관까지 더해졌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양복 안주머니에 늘 손바닥만한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디어를 적고, 이를 시정과 연결시킵니다. 이렇게 메모하는 수첩만 1년에 7권이나 됩니다.


좋은 기억력에다가 메모하는 습관까지 더해지면서 수퍼컴퓨터급 기억력을 자랑하지요. 사실 비서들 입장에서는 빨리 잊어버렸으면 하는 게 있는데도 단 하나도 허투루 잊어버리는 것이 없어 속상(?)할 때도 있답니다.


참고자료 - 시장 수행비서가 전하는 '서울시장 박원순' (클릭)



박원순 시장은 시민 편에 섰던 첫 번째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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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티즌 수사대 자로 [네티즌 수사대]
네티즌 수사2014.02.26 13:30

국정원은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격하는 수많은 트윗들을 올려왔습니다.


그 중에서 'Best 5'를 선정하여 정리해봤습니다.


5위.



4위.



3위.



2위.



1위.



국정원의 '박원순 죽이기'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의 궁극적인 목적도 '박원순 죽이기'입니다.



박원순 시장마저 국정원 때문에 무너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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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티즌 수사대 자로 [네티즌 수사대]